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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의 첫 마을신문 깃발을 올린 평화동마을신문

최종 수정일: 2021년 10월 3일



마을 미디어는 시작도 힘들고 지속성은 더욱 힘들다. 보통 1년을 넘기면 희망이 보이고, 2년을 넘기면 버티는 근력이 생긴 것이다. 그래서 지역에서 버텨주는 마을 미디어가 있으면 뒤따라가는 후발 주자들이 용기를 얻게 된다.


전북 지역의 풀뿌리 언론과 함께 맏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평화동마을신문은 그 출발점부터 주민 조직화에 중점을 두었다. 첫 태동은 2010년 2월 평화동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이 주관한 마을신문 기자단 교육이다. 2개월 동안 교육을 통해 탄생한 주민기자 12명이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 준비호 세 번을 낸 후 8월 15일 전주의 첫 마을신문을 창간했다. 이후 학산종합사회복지관이 발행 주관이던 몇 년을 거쳐 2015년부터 3년간 마을신문 조직의 자립화를 위해 노력한 결과 2018년부터는 독립적인 마을 미디어 단체로 거듭났다.


다매체, 다채널 미디어를 통한 마을공동체미디어 구축


평화동마을신문의 주요 활동은 신문, 라디오, 영상 콘텐츠를 동시에 생산하여 홈페이지와 유튜브 채널, 마을 밴드에 업로드하고 소통하는 다매체, 다채널 미디어다. 또 한 축은, 미디어 활동과 주민 문화 활동을 동시에 소화하는 거점 공유공간이다. 매체와 공간, 두 가지를 기반으로 공유경제 실현과 도시 재생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온두레공간 ㅁ’을 통해 미디어와 문화 활동을 함으로써, 주민 문화의 거점이 될 뿐 아니라 대규모 외부 견학단의 방문으로 지역 경제에 작은 활력소를 만들고 있다.


평화동마을신문 지역 내 여러 공동체와 연대와 협력을 통해 크고 작은 공동체 활동을 돕고 있으며, 고독사 문제, 마을의 생태호수 살리기, 전주교도소 이전 문제 등 지역 내 의제를 주도적으로 이끌어 지역 주민의 여론 반영에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평화동마을신문을 근간으로 마을 자치와 공유경제 실현


현재 지역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아낼 마을신문 교육 외에 영상 제작과 라디오 교육을 진행해 왔고, 2018년부터 유튜브, SNS, 주민기자와 미디어 크리에이터의 역량을 강화를 위한 글쓰기 교육도 진행하고 있다. 이 밖에 자체적으로 회원 교육과 주민기자 입문, 심화교육, 미디어 크리에이터 교육, 공동체 라디오 입문, 심화교육 등 다른 마을신문 준비를 돕기 위한 교육 과정을 갖추고 있다. 한 걸음 더 나아가 공동체 미디어 활동을 매개로, 지역 주민들의 생활문화 활동과 평생학습, 마을 자치와 공유경제 실현, 도시 재생을 목표하고 있다.

이 모든 것을 진행함에 있어, 인력 부족은 늘 고질적인 문제이다.

마을신문 회원들이 주민 회의에 참여하고 취재, 기사 작성, 영상 촬영까지 감당하고 있어 업무 과다인 상태이다. 또한 회원들 각자 직업이 있어 시간을 쪼개어 활동하다 보니 참여율이 저조하거나 몇몇 회원에게 일이 몰리기도 한다. 더구나 회원 모두 무보수 봉사를 하고 있고, 재정적인 문제로 상근자를 둘 수 없어 일부 회원이 책임을 떠안고 있다. 그럼에도 평화동마을신문을 근간으로 마을공동체 복원과 미디어의 확장, 마을기업, 사회적 협동조합 등 다양한 사회적 경제조직이 생겨날 수 있도록 모색과 실천을 지속해나갈 것이다.

평화동마을신문 사이트 : 온두레미디어

평화동마을신문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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