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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른영상제작계의 역사를 쓰다, ‘재미동’



미디어는 세대를 통합하고, 계층 간의 갈등에 완충 역할을 하는 매개체다. 신문명의 탄생은 어쩌면 미디어 물결이 일으킨 혁명일지도 모른다. 이제 미디어는 손안에 있는 핸드폰처럼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제작할 수 있지만, 접근성이 녹록지 않아서 오는 소외 계층이 있다. 이 계층적 소외감을 탈피한 이들이 있다. 바로 ‘재미동’이다.

‘재미동’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에서 2009년부터 매년 진행하고 있는 65세 이상 ‘어른영상제작자 양성 기초교육’의 수료생들로 구성된 영상 제작 동아리다. 올해로 14년 차인 ‘재미동’ 회원들은 정기 모임을 통해 영상 제작 특강과 교육을 통해 다큐멘터리와 극영화 등을 제작하고 있다. 지난 2018년까지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 시니어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이수하였고 지금은 자체적으로 매년 1회 8주 동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14년의 농익은 관록으로 빚어내는 열정


‘재미동’의 14년이라는 관록만큼이나 활동 지수가 높고 열정도 대단하다. 교육 및 시나리오, 촬영, 연출, 편집을 포함한 연기까지 모든 게 자체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노인층이 주 구성원이다 보니 노인의 시각으로 바라본 다큐멘터리와 단편영화를 제작하고 있다. 그동안 다큐멘터리와 영화 제작을 하여 각종 영화제 및 방송에 출품하고 지역민들을 위한 자체 영화제를 열어 지역홍보에 역점을 두었다.

일반적이지 않음에 대한 화재성도 있다. 제작한 영화들이 각종 영화제에 출품되었고, 본상 수상도 적지 않다. 덕분에 방송 출연과 언론 인터뷰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미디어 활용에 취약한 연령대가 모여 있어 그만큼 제작의 어려움과 재정적 고충도 있다. 연령대가 다양하지 못해서 오는 촬영 장비 사용과 기술적인 측면의 어려움은 앞으로도 극복해야 할 과제이다. 그럼에도 열정은 나이와 비례하지 않음을 실천하고 있다.

2019년에는 문화원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어르신문화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재미동 영상제>를 열었다. 이날 ‘재미동’에서 제작한 <만경강>과 <자식들> 등을 비롯 6편의 영상이 상영되었다.

‘재미동’은 지역영화제 주최뿐만 아니라 각종 영화제 수상 경력도 화려하다.

서울 노인영화제에서 ‘가을애’가 우수상을 받았고, ‘당신의 그림자’, ‘두 여인’ 은 서울시장상 3회 수상을, 퍼블릭엑세스 시민영화제에서는 ‘춘몽’이 대상을 수여했다. 이밖에 순천, 전주 등 각 지역영화제 다수 수상을 했고, KBS중앙방송국에서 ‘자식들’ 상영 및 지상파 지역방송국에서 여러 차례 상영됐다.

앞으로 바람이 있다면, 수준 높은 작품으로 해외 무대에 진출하는 것이다.

<어른영상제작동아리 재미동>은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에서 65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어르신 영상 제작 교육을 받은 수료자들이 모여 지금까지 14년 째 활동하고 있습니다. 2018년까지는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 재미>에서 시니어 대상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하였고, 지금은 자체적으로 매년 1회 8주동안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저희 <어른영상제작동아리 재미동>은 교육 및 시나리오, 촬영, 연출, 편집 그리고 연기 등 모든 걸 자체적으로 하고 있고, 다큐멘터리 및 영화 제작을 하면서 각종 영화제 및 방송에 영상을 출품하고 지역민들을 위한 자체 영화제를 열어 지역홍보에도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노인계층이 모여 있다 보니 노인계층의 이야기를 표현한 영상물을 만들어내고 있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반대로 미디어 활용에 취약한 연령대가 모여 있어 영상을 제작하는데 한계를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영 재정이 부족한 점도 고민거리입니다.

이러한 점을 극복하고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저희가 제작한 영상들이 여러 영화제에서 상을 받았습니다. 서울 노인영화제 우수상(가을애), 서울시장상 3회 수상(당신의 그림자, 두여인), 퍼블릭엑세스 시민영화제 대상(춘몽), 순천과 전주 등 각 지역영화제 다수에서 상을 받았고, KBS중앙방송국(자식들)상영 및 지상파 지역방송국에서도 다수 상영되기도 했습니다. 앞으로 멋진 작품으로 해외 영화제에도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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