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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사진일상의작은미디어연구소

대안 언론의 중심에서 마을을 바라보다. 송천동마을신문

최종 수정일: 2021년 10월 3일



<송천동마을신문>은 도시형 마을공동체 복원과 주민과 함께 마을 운동을 하고자 설립된 사단법인 ‘더불어 이웃’이 모태이다. 송천동이라는 지역을 대상으로, 아파트 밀집도가 높고 젊은 세대 비율이 높은 도심에서 마을공동체 복원이 가능한가에 대한 물음표를 가지고 닻을 올렸다. 처음 마을 운동을 표방한 만큼 창립 구성원들도 시민활동가, 노동운동가, 예술인 등 다양한 직업군이 참여했다.

2013년 9월에 창간할 당시 지역 사회와 소통하고,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성 회복이 주 목표였고, 주민 중심의 마을 미디어를 통해 대안 언론 기능을 모색했다. 또한

지역 의제 찾기와 주민을 대상으로 하는 문화·생태·환경, 생활 협동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시민단체와 미디어가 결합된 형태의 활동에 중점을 두었다. 현재는 사단법이 ‘더불어 이웃’의 기능을 그대로 이어받아 비영리민간단체 ‘송천미디어’로 활동하고 있다.


대안 언론 기능 강화로 지역 의제 발굴 박차


송천미디어는 종이 신문인 마을신문과 영상으로 제작하는 마을 뉴스와 다큐멘터리 비중이 크며 지역 의제 발굴을 통해 대안 언론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지역민의 다양한 목소리와 현장 취재의 중요성을 인식해 마을신문 90% 이상이 취재를 통해 기사화해 마을과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또한 주민 속으로 들어가 활동하는 것도 중요한 과업이어서 2년 전 마을공동체 ‘솔내사발통문’을 설립하여 전주시온두레공동체사업으로 건지산 생태 탐방, 작은 음악회. 인문학 콘서트 등을 진행해 왔다. 더불어 주민 참여를 높이기 위해 팟케스트 교육을 통해 송천FM을 출범시켰고, 전주국제영화제, 전주독서대전, 마을축제 등에 참여했다.


인력 부족과 업무 집중 현상은 고질적인 고민


이러한 다양한 활동에도 불구하고 마을 미디어 단체들이 겪는 어려움은 송천미디어도 다르지 않다. 활동가들이 지역 주민이고, 다들 직업이 있다 보니 여러 장르의 미디어는 부담이 되고 있다. 아무리 열정이 있어도 재능과 시간을 투자하는 것은 노동이다. 그럼에도 적절한 대가를 받지 못하는 것은 활동의 지속성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이와 함께 제작에 따른 비용 부담과 인력 집중 현상은 해결하지 못한 숙제로 남아있다. 미디어 제작과 운영을 후원 회원으로 부담하다 보니, 안정성이 떨어지고, 늘 재정적 압박을 받게 된다. 더불어 주민기자 확충을 위해 기자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나 활동가로 남는 분은 손에 꼽을 정도다. 그 부분은 극복해야 할 과제이기도 하다.

송천미디어(송천동마을신문)는 마을공동체라는 시소에 마을과 주민의 균형을 생각한다. 그 시소의 중심을 잡아 건강한 미디어 생산과 공동체 복원을 위해 날마다 새 역사를 써나갈 것이다.



송천미디어(송천동마을신문)이 해 온 일들

▶2016년 전북마을미디어축제 최우수상 수상

▶2018년 6.23 지방선거 도의원 후보자 토론회 개최

▶2018년 제6회 전북민주언론상 수상

▶2019년 지역구 시의원 대상 정책 콘서트 개최

▶2019년 송천FM(팟케스트) 마을축제, 전주국제영화제, 전주독서대전 참여

▶2019년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주관 주민시네마스쿨 ‘건지산 그 길을 걷다’ 제작 참여

▶2019년 전주우리마을영상축제 수상

▶2019년 전북사랑영상공모전 장려상 수상

▶2020년 MBC 시청자참여프로그램 ‘건지산 그 길을 걷다’ 방송

▶2020년 전북마을공동체미디어 우수콘텐츠공모전 영상부문 최우수상 수상

▶2020~2021년 지역과 마을, 예술인의 삶, 공존을 주제로 다큐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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