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자치공간 달그락달그락(이하 달그락)>은 군산에 위치한 <청소년자치연구소>에서 시민들의 자발적인 후원으로 운영됩니다. 청소년들은 여러 자치 기구에 자발적으로 입회하여 ’사회참여‘와 ’진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2015년에 달그락 활동이 시작 되었으니 약 7년 동안 지역사회에서 청소년 활동을 이어온 셈입니다. 달그락에서 활동하는 청소년들의 활동 주제는 다양합니다. 개인의 이야기부터 학교를 넘어 정치·사회·교육·복지까지 모든 이슈를 넘나들고 있습니다.
이 중 청소년 미디어 활동으로 <청소년기자단>과 <달그락청소년방송국(DYBS)>를 운영합니다. 연구소는 2015년 새전북신문사와 협력관계를 맺고 매주 목요일마다 신문의 한쪽 전면을 달그락 지면으로 할애 받아 청소년기자단의 기사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방송활동으로는 소셜미디어(Social Media)를 기반으로 한 <달그락청소년방송국(DYBS)>을 기획하여 다양한 ‘청소년 방송’을 만들어 송출하고 있으며, 이웃들의 삶을 조망하고 이슈를 안내하는 ‘달그락 마을방송’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단순히 청소년자치연구소와 달그락달그락의 홍보를 위해서가 아니라 청소년들의 실질적인 삶을 지역 사회에 알리기 위해 언론과 소셜미디어 등 미디어를 활용한다고 합니다. 청소년들의 삶과 고민, 사회에 희망하는 일들을 알리고, 청소년이 시민으로서 온전히 그들의 삶을 살아가는 힘을 가지고 참여할 때, 그들을 통해 우리 지역사회도 긍정적인 공간이 될 수 있음을 믿고 있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청소년들과 함께 하는 이웃들의 소소한 삶을 안내하고 있습니다.
달그락의 모든 활동은 청소년들을 중심으로 만들어지는데요, 청소년이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참여하고 기여하는 주체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현실에서는 아직도 청소년들이 미성숙한 존재, 복지의 대상, 상담의 대상으로 주체가 아닌 대상화 되는 편견이 강력합니다. 청소년의 ‘대상화’를 넘어 한명의 시민으로서 자치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는 <달그락>.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지역사회 변화의 주체로 참여하고 이웃과 관계할 수 있도록 플랫폼의 역할을 하면서 언론과 방송을 만들어 가길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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