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뿌리 미디어 민주주의를 꿈꾸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은 1999년 12월 16일에 창립되어 언론의 민주화와 사회의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그리고 사회적 공기로서 언론이 사명을 다하도록 언론에 대한 감시, 비판, 견제,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고 있는 시민운동단체입니다.
지역 언론에 대한 감시 활동뿐만 아니라 시민들의 자유로운 미디어 활동을 위해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미디어 교육을 진행하고 있고, 시민들의 커뮤니케이션 권리 확대를 위한 주요 목적 사업으로 마을미디어, 공동체미디어 활동을 해왔습니다.
시민 미디어 활성화 위한 미디어 교육 진행
2000년대부터 전북 지역에서는 마을과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미디어 교육이 활발하게 진행되었는데요, 전북민언련에서도 단체와 공동체를 대상으로 한 마을미디어 교육을 진행하면서 더 많은 단위를 지원하고 참여를 끌어내기 위한 방안을 고민해 왔습니다. 이에 2015년 전주시민미디어센터, 익산공공영상미디어센터와 함께 <마을미디어활성화TF>를 구성하고 활성화 사업 추진 및 마을미디어 축제를 기획하며 소통을 넘어 지역사회 변화를 촉진하고자 했습니다.
<전북마을미디어네트워크>가 구성된 이후로는 집행위원으로 함께했고, 2020년부터는 네트워크 간사 단체와 <방방곡곡 동네TV>(구 우리동네TV) 운영협의회 간사 단체를 맡아 전북 지역의 각 마을 미디어 및 미디어센터와 연대하여 전북 지역의 마을 미디어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2020년 간사단체를 맡으며 전라북도마을공동체미디어지원조례가 실제 지역에서 운용되어지기 위해 행정과의 소통에 집중했습니다. 전라북도의 마을공동체미디어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농촌활력과 생생마을팀 및 전라북도농어촌종합지원센터와 소통을 강화해, 2021년부터 조례에 기반한 실질적인 마을미디어 지원을 시작하기도 했습니다. 또한 <주민의회 정상회담> 기획을 통해 마을미디어 단위들이 참여하는 기초 단위의 주민토론회도 진행하면서 주민들의 마을미디어 효능감을 체감하게 하는 역할도 했습니다.
포부를 가지고 창간했다가 예산과 인력 문제 등 현실의 벽을 넘지 못하고 그만두거나 쉬고 있는 마을공동체미디어들도 많이 만났습니다. 이러한 단위를 지원하고 새로운 활동을 이끌어 내는 게 앞으로 간사단체가 할 일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네트워크의 활동이 체계화되고 견고해질 수 있도록 참여 단위의 목소리를 경청하고자 합니다.